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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4월, 구례 1박 2일 산수유마을 여행코스 추천|노란 봄빛 따라 걷는 여유로운 시간

by 다올지기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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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 마을의 봄 풍경을 담은 이미지 사진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완연한 봄기운이 퍼지는 3월~4월 초.
전남 구례는 산수유꽃이 만개하며 누구보다 먼저 봄을 맞이하는 도시로 변신합니다.
특히 산동면 일대에 펼쳐지는 노란 산수유 군락지는 한 폭의 수채화를 떠올리게 하며,
이맘때쯤이면 전국에서 사진가들과 여행자들이 몰려드는 대표적인 봄꽃 명소로 꼽히죠.

이번에는 하루 일정으로는 아쉬운 분들을 위해
구례 산수유마을을 중심으로 한 1박 2일 여행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힐링 산책부터 전망대, 전통시장, 섬진강 드라이브까지 알차게 구성된 코스를 따라
진짜 봄의 감성을 만나보세요.


📍 DAY 1 – 산수유꽃길과 시골 풍경에 물들다

⏰ 오전 10시: 구례 산수유마을 도착 (산동면 위안리)
서울에서 KTX와 버스를 환승해 약 3시간 30분 소요,
혹은 자가용으로 이동 시 순천완주고속도로를 경유하면 편리합니다.

첫 일정은 마을 초입의 ‘산수유 사랑공원’에서 시작해
위안천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을 걷는 코스.
노란 꽃이 만개한 나무 아래, 맑은 물소리와 함께 걷다 보면
도심 속 스트레스가 저절로 사라지는 기분이에요.

📸 포토포인트

  • 산수유 사랑공원 입구 다리 위
  • 개울가를 따라 이어진 벚꽃+산수유 콜라보 구간
  • 위안천 물레방아 앞

⏰ 오후 12시: 현천마을 전망대 → 반곡마을 돌담길 산책

점심 전에 가벼운 트레킹 코스를 추천합니다.
현천마을 전망대는 산수유 군락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로,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명소예요.
이후 반곡마을로 내려오면, 고즈넉한 돌담길과 전통 시골집 풍경이
여유로운 시골의 봄을 느끼게 해줍니다.

💡 도보 이동이 많으니 운동화 착용 필수!


⏰ 오후 2시~3시: 구례 산수유축제 즐기기 (3월 15일 ~ 24일 예정)

축제 기간에는 산수유마을 곳곳에서 전통놀이, 민속공연, 특산물 장터 등이 열려
꽃놀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요.

🎉 추천 프로그램

  • 산수유 꽃길 걷기 체험
  • 지역 농산물 시식 부스
  • 야간 조명 설치 포토존
  • 산수유막걸리 시음 행사

⏰ 오후 4시: 구례 5일장 또는 구례읍 산채 정식

시장 구경이 취향인 분들께는 구례 5일장(매월 3, 8일) 구경을 추천해요.
향토 식재료, 손맛 나는 음식, 정겨운 분위기까지 모두 담을 수 있어요.
혹은 읍내에서 ‘산채 비빔밥’, ‘참게탕’, ‘산수유차’ 등 지역 특색 있는 식사도 추천합니다.

🍽 맛집 팁

  • 구례 자연드림파크 식당가
  • 구례시장 앞 ‘참게정식집’
  • 산수유차 카페 (산동면 일대)

⏰ 저녁: 숙소 체크인 & 여유로운 밤 산책

숙소는 산수유마을 근처의 한옥스테이나 구례읍의 게스트하우스가 인기가 많아요.
최근엔 조용한 시골 감성을 살린 독채 펜션들도 잘 되어 있어 힐링에 제격입니다.

🌙 숙소 추천

  • 산수유한옥스테이 (산동면)
  • 구례 힐링펜션 / 정자 있는 시골 숙소
  • 구례읍 호텔 솔라리스, 드림호텔 등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도 다수

밤에는 마을을 천천히 산책하거나 숙소 마당에서 봄바람을 느껴보세요.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평화로움이 있습니다.


📍 DAY 2 – 섬진강 드라이브 & 카페 감성 즐기기

⏰ 오전 9시: 아침 산책 & 간단한 조식
산수유마을은 아침 햇살이 특히 예쁜 동네입니다.
노란 꽃잎에 이슬이 맺혀 반짝이는 모습은 정말 황홀할 정도예요.


⏰ 오전 10시~12시: 섬진강 벚꽃길 드라이브

3월 말~4월 초는 섬진강 벚꽃길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입니다.
구례 → 하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섬진강변 국도는
양쪽 벚꽃길이 터널처럼 이어져 봄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죠.

🛣 드라이브 포인트

  • 구례 간전면 ~ 하동 쌍계사 입구
  • 벚꽃 + 강변뷰 + 시골마을 풍경 3박자!

도중에 섬진강변 작은 카페에 들러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즐겨보세요.
조용한 강가 창밖으로 흐르는 벚꽃, 더할 나위 없는 힐링입니다.


⏰ 오후 1시: 여행 마무리 & 귀가

2일간의 구례 여행은 복잡한 관광보다
자연과 함께 ‘천천히 걷고, 바라보고, 느끼는 시간’에 가까워요.
서울 복귀 시 오후 2~3시 기차를 예매해두면 여유롭게 귀가 가능합니다.


🧳 여행 준비 팁

✔️ 운동화 필수 (거의 모든 코스가 걷기 중심)
✔️ 봄바람 대비 겉옷 챙기기
✔️ 미세먼지 마스크 & 보조배터리
✔️ 꽃가루 알레르기 있으신 분은 약 준비


💛 마무리하며

산수유는 벚꽃보다 먼저 피고, 매화보다 강렬한 노란 빛으로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구례 산수유마을이 있습니다.

도시의 빠름을 잠시 내려놓고,
노란 봄꽃 아래에서 마음의 속도를 천천히 줄여보세요.
구례 1박 2일 여행,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봄 힐링'이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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