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300일은 바다 때문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신비의 섬”,
전라남도 신안군 홍도는 그만큼 특별한 매력을 지닌 섬입니다.
깎아지른 해안절벽, 붉은 바위, 코발트빛 바다, 해돋이와 노을, 그리고 맛 좋은 해산물까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온몸으로 마주할 수 있는 국립공원 속 섬마을이죠.
이번 글에서는 홍도 여행을 처음 떠나는 분들을 위한 1박 2일 추천 코스,
배편 및 교통 정보, 그리고 홍도 주민도 인정한 맛집까지 소개해드릴게요.
🚢 홍도 들어가는 방법 (2025년 기준)
- 출발항구: 목포항 여객선터미널
- 소요 시간: 약 2시간 30분
- 운항 시간:
- 오전 7:50 출발 / 오후 1:30 복귀 (편도 기준, 변동 가능)
- 운항 선사: 씨스타크루즈, 남해고속 등
- 운임 요금: 왕복 약 6~7만 원대 (성인 기준)
🚨 팁:
- 기상에 따라 결항률이 높으므로 최소 1박 2일 이상 일정을 추천
- 왕복 예매는 선사 홈페이지 또는 목포항 현장 가능
- 반드시 신분증 필수 지참!
🗓 홍도 1박 2일 여행 코스
📍 DAY 1 – 입도 후 풍경과 마을 탐방
⏰ 오전 10:30 – 홍도 도착 & 선착장 풍경 감상
- 홍도1구 선착장 도착 후 숙소 체크인 전 바로 주변 산책
- 선착장 자체가 포토존! 바다, 어선, 붉은 바위, 그리고 산책길이 어우러집니다
⏰ 오전 11:30 – 점심: 해물칼국수 or 백합국
🍴 맛집 추천
- 홍도식당: 백합국, 전복죽, 회무침
- 바다풍경: 해물칼국수와 성게비빔밥이 시그니처
- 자매식당: 바지락된장찌개, 멍게비빔밥
⏰ 오후 1:00 – 홍도 유람선 투어 (홍도의 하이라이트!)
- 총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 해설과 함께 섬을 배로 한 바퀴 도는 유람 코스
- 주요 관람 포인트:
- 남문바위
- 탑섬
- 병풍바위
- 코끼리바위
- 공작새 바위 등
📸 홍도는 유람선을 타야 진가가 드러납니다.
카메라와 여분 배터리는 꼭 챙기세요!
⏰ 오후 3:30 – 마을 산책 & 홍도 등대 전망대 걷기
- 선착장 뒤편 홍도1구마을 골목길은 오래된 섬마을 감성 가득
- 카페, 기념품 가게, 조형물 등 소소한 포인트 즐기기
- 등대까지 오르면 홍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뷰 맛집
(도보 15~20분 정도, 약간의 오르막 있음)
⏰ 오후 6:00 – 저녁: 제철 해산물 & 횟집 탐방
🍽 홍도 저녁 맛집 추천
- 홍도횟집: 참돔, 광어, 우럭 등 회 정식
- 용궁식당: 전복구이, 해물탕, 해물파전 세트
- 현지 추천: 제철이면 전복성게비빔밥은 꼭 드세요!
식당마다 해산물은 당일 입하량 따라 달라지니 메뉴 조율 가능해요.
🌅 DAY 2 – 아침 산책 & 기념품 쇼핑
⏰ 오전 7:00 – 해돋이 감상 (날씨 좋으면 꼭!)
- 홍도는 일출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
- 등대길 방향 or 선착장 방파제에서 감상 추천
- 숙소에 따라 일출 뷰가 가능한 곳도 있으니 체크해보세요
⏰ 오전 8:30 – 숙소 조식 or 해장국
- 백합해장국, 성게국, 전복죽 등 깔끔한 아침 메뉴 가능
- 조식 제공 안 하는 숙소도 있으니 미리 확인!
⏰ 오전 10:00 – 기념품 쇼핑 & 선착장 산책
- 홍도 특산품:
- 홍도 김, 건해산물, 성게알 가공품, 기념 엽서
- 간단한 간식 & 커피는 작은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가능
⏰ 오후 1:30 – 목포행 배편 승선
- 30분 전 선착장 도착 필수
- 바람이 강한 날엔 멀미약 챙기는 것도 좋아요
🏨 숙소 추천 (1구 마을 중심)
홍도한옥게스트하우스 | 전통 감성 + 바다 조망 |
홍도펜션마을 | 가족 단위에 추천, 바비큐 가능 |
홍도미니호텔 | 신축 건물 + 간단 조식 포함 |
📌 홍도 여행 체크리스트
- 🧥 바닷바람 강하니 바람막이 필수
- 👟 운동화 (등대 오르막길 있음)
- 📷 카메라 or 보조 배터리
- 💊 멀미약 (배편 대비)
- 🪪 신분증 (탑승 시 확인)
- 💵 현금 일부 (식당 & 기념품 구매에 유용)
💛 마무리하며
홍도는 사진보다 실제가 더 아름다운 섬입니다.
선홍빛 절벽이 푸른 바다와 맞닿고,
햇살과 바람이 만들어내는 그림 같은 장면들이 하루 종일 펼쳐지는 곳.
자연이 만든 미술관 같은 섬, 홍도에서의 1박 2일은
휴식이자 회복이고,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거예요.
이번 주말엔 조금 멀어도 괜찮아.
그림 같은 섬, 홍도에서 바다와 함께 걷는 하루를 보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