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4월,
부산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길이 있습니다.
바로 북구 구포동의 원미산 진달래축제입니다.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지만,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드는 이 풍경은
잠시 일상을 잊고 걷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죠.
한적한 산길, 꽃잎이 흩날리는 계단, 그리고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전경까지.
부산에서 봄을 가장 감성적으로 즐길 수 있는 봄꽃 명소입니다.

🗓️ 2025 원미산 진달래축제 일정 및 정보
- 예정 기간: 2025년 4월 5일(토) ~ 4월 6일(일)
- 장소: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원미산 일대
- 입장료: 무료
- 주최: 북구청 & 지역 문화단체
🌸 행사 주요 콘텐츠
- 진달래 군락지 꽃길 걷기
- 포토존 및 SNS 인증 이벤트
-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
- 플리마켓 & 먹거리 장터
- 지역민 참여형 문화체험 부스
축제 기간에는 지역 어린이합창단 공연, 마을 해설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입니다.
🥾 추천 산책 코스|진달래 군락지 걷기
진달래 군락지 코스 (약 1시간~1시간 30분 소요)
- 출발: 구포무역전시관 옆 입구
- → 진달래 전망쉼터
- → 꽃터널 구간 (진달래 인생샷 필수 스팟)
- → 원미산 정상 소망의탑
- → 부산항·낙동강 뷰 감상 후 하산
👟 난이도: 초중급, 아이 동반 가족도 충분히 걸을 수 있는 코스
⛰️ 코스 포인트: 대부분 데크길 또는 흙길로 조성되어 있어 걷기 편해요.
📸 인생샷 명소 BEST 3
- 입구 데크 계단
- 분홍빛 진달래를 배경으로 계단 위에서 찍는 상반신 컷 인기
- 진달래 터널
- 양옆으로 활짝 핀 진달래 사이를 걷는 장면은 영상 촬영에도 최적
- 소망의탑 전망대
- 꽃과 하늘, 강이 어우러진 360도 파노라마 뷰 제공
사진은 오전 9~11시가 가장 예쁘게 나옵니다.
핑크 계열 옷이나 흰색 상의 착용 시 꽃과 가장 조화롭습니다!
🚉 교통 및 주차 정보
- 지하철: 부산 2호선 구포역 하차 → 도보 약 15분
- 버스: 구포시장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진입
- 주차장:
- 구포무역전시관 앞 임시 주차장
- 북구청 공영주차장
- 축제 기간 중 임시 셔틀 운행 가능 (※ 북구청 홈페이지 사전 공지 확인)
🧭 원미산 연계 여행지 추천 (당일치기 힐링 루트)
⏰ 오전 – 꽃길 산책 & 인증샷
- 진달래축제 메인 코스 걷기
- 포토존 촬영 + 전망대에서 도시뷰 감상
- 플리마켓 구경하며 간식 한 입
⏰ 오후 – 구포시장 탐방 + 낙동강변 산책
- 구포시장 구경 → 떡볶이, 국수, 어묵 간식 쇼핑
- 도보 or 차량으로 화명생태공원 이동
- 자전거 대여 또는 돗자리 펴고 봄 피크닉 가능
⏰ 저녁 – 덕천 카페거리 마무리
- 덕천역 인근 루프탑 카페 or 감성 브런치 카페에서 여유로운 마무리
- 노을 질 무렵, 커피와 함께하는 도심 속 봄 감성 완성
🍽️ 원미산 주변 맛집 추천
옥돌돼지국밥 | 돼지국밥, 수육백반 | 구포시장 근처 로컬 인기맛집 |
전포할매국수 구포점 | 잔치국수, 비빔국수 | 저렴하고 정겨운 한끼 |
봄소담 | 봄나물밥상, 한정식 | 분위기 좋은 건강식 식당 |
대추나무집 | 삼겹살 + 된장찌개 | 화명동, 단체/가족 식사에 적합 |
점심은 국수/국밥으로 간단하게, 저녁은 화명동 맛집으로 이동하는 플랜도 좋아요!
🎒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 걷기 편한 운동화 (흙길 & 계단 중심)
✅ 보조배터리 / 셀카봉 (사진 찍을 곳 많음)
✅ 생수 & 간식 (전망대 쉼터에서 잠시 휴식)
✅ 모자 / 선크림 (꽃길은 햇볕 많아요)
✅ 작은 돗자리 (피크닉 or 생태공원용)
💛 마무리하며
부산에는 벚꽃만 있는 게 아닙니다.
진달래로 산이 물드는 봄,
그 고요하고 은은한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바로 원미산이에요.
인파 많은 관광지 대신,
살랑이는 봄바람과 분홍빛 꽃잎 사이에서 여유를 찾고 싶다면,
이번 봄엔 꼭 부산 원미산 진달래축제를 걸어보세요. 🌸
그 길 위에선 마음도 함께 피어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