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의 마지막 벚꽃, 충주에서 만나는 봄의 끝자락 –
벚꽃 시즌을 놓쳐 아쉬워하던 분들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어요.
충주댐 겹벚꽃길은 일반 벚꽃보다 개화 시기가 늦어 4월 중순부터 말까지 아름다운 분홍빛으로 물듭니다.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크고 풍성해 **‘벚꽃 그 이상의 벚꽃’**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죠.
이번 글에서는 충주댐 겹벚꽃을 중심으로, 하루 동안 다녀오기 좋은 충주 봄 나들이 코스를 소개할게요.
감성 카페, 산책 명소, 드라이브 코스, 현지인 맛집까지 알차게 담았습니다!
✅ 여행 개요
- 여행 시기: 4월 중순 ~ 4월 말
- 이동 수단: 자가용 or 렌터카 추천
- 여행 유형: 커플 데이트 / 가족 나들이 / 봄 사진 여행 / 혼자 힐링 코스
🌸 1. 충주댐 겹벚꽃 산책
- 📍 위치: 충주시 종민동 충주댐 관광단지 일대
- 📷 포인트: 겹벚꽃 터널 도로, 벚꽃잎이 바닥에 수북이 쌓인 꽃비 명소
벚꽃이 진 줄 알고 내려놓았던 카메라를 다시 들게 하는 곳,
충주댐의 겹벚꽃길은 흐드러지게 핀 분홍 겹벚꽃들이 도로 양 옆을 가득 메우며 분홍빛 터널을 만들어줍니다.
특히 아침 시간대에는 햇살이 부드럽게 들어와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와요.
📸 팁
- 오전 9~11시 방문 추천: 한적하고 역광이 좋아 인생샷 찬스!
- 비 온 다음날엔 벚꽃잎이 바닥에 깔려 마치 분홍 융단처럼 펼쳐진 절경
🚗 2. 탄금호 무지개길 드라이브
- 📍 경로: 충주댐 → 중앙탑면 → 탄금호변 도로
- 특징: 호수 따라 이어지는 시원한 도로 + 초록 신록과 봄 하늘의 조화
겹벚꽃을 감상한 뒤엔 탄금호 무지개길을 따라 드라이브해보세요.
차창 너머로 보이는 탄금호수의 잔잔한 물결과 초록빛 나무들,
그리고 중간중간 펼쳐지는 벚꽃 잔재들이 아직도 봄이 머무는 듯한 풍경을 만들어줍니다.
🎶 드라이브 BGM 추천
- 윤하 – 우산
- 정준일 – 고백
- 적재 – 나랑 같이 걸을래
🏞 3. 중앙탑사적공원 & 목계솔밭 산책
▶ 중앙탑사적공원
- 📍 위치: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 백제시대의 국보 제6호 중앙탑이 있는 역사 명소
- 넓은 잔디밭과 연못, 그리고 연둣빛 잎이 돋은 나무들로 산책하기 좋은 공간
벚꽃이 진 후에도 초록이 가득한 공원 풍경 덕분에 봄 소풍 느낌 물씬 납니다.
잔디밭에 돗자리 펴고 쉬는 사람들, 연못 옆을 걷는 연인들…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 목계솔밭
- 📍 위치: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 남한강을 따라 소나무 숲이 이어지는 조용한 산책로
- 향긋한 솔향과 함께 걷는 힐링 코스로 추천
특히 오후 시간대에 걷기 좋고, 인파가 거의 없어 혼자 조용히 걷기에도 참 좋아요.
☕ 감성 카페 추천
1️⃣ 카페 시인의 다락방
- 📍 중앙탑공원 인근
- 한옥 감성 + 북카페 분위기
- 조용한 음악, 창밖 풍경, 책 향기… 감성 여행의 마무리에 제격
- 추천 메뉴: 수제청 유자차, 드립 커피
2️⃣ 카페 무지개 9길
- 📍 탄금호 무지개길 중간 지점
- 감성 인테리어와 야외 테라스가 인기
- 추천 메뉴: 플랫화이트, 바스크 치즈케이크
🍽 현지인 추천 충주 맛집
🍚 향원정
- 📍 충주시 내포중앙1길
- 충주 대표 한정식 맛집
- 계절 나물, 정갈한 반찬, 조용한 분위기
- 가족 모임이나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에 강력 추천!
🍲 대림식당
- 📍 중앙탑 근처
- 메뉴: 백반정식, 고등어구이, 된장찌개 등
- 1인 식사도 부담 없고, 맛과 양 모두 훌륭한 현지인 맛집
🐖 충주 숯불구이 거리 (수안보 방향)
- 대표 메뉴: 돼지 석쇠구이 + 된장찌개 세트
- 저녁식사 장소로 인기, 불향 가득한 고기 맛으로 여행 마무리하기 좋아요
💡 여행 팁
- ✅ 겹벚꽃은 4월 중순~말 개화 → 일반 벚꽃보다 늦음
- ✅ 사진 찍기 좋은 시간대: 오전 9~11시 or 해질 무렵 역광 타임
- ✅ 드라이브는 평일 오전 or 일요일 오후 추천 → 한적
- ✅ 대중교통 이용 시: 충주터미널 하차 후 택시 or 지역버스 연계
💰 1일 여행 예상 경비 (2인 기준)
교통비 (자가 or 렌터카) | 약 40,000원 |
식비 (점심 + 저녁) | 약 35,000원 |
카페 & 간식 | 약 15,000원 |
기타 (주차, 입장, 쇼핑 등) | 약 10,000원 |
총합 | 약 100,000원 전후 |
🌷 마무리 – 충주에서 만나는 봄의 끝자락
충주댐의 겹벚꽃은 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보석 같은 아름다운 진풍경입니다.
벚꽃을 놓쳤다고 아쉬워하지 마세요.
4월 말, 그 늦은 봄의 끝에서 다시 만나는 겹벚꽃은
오히려 더 깊고, 더 풍성하고, 더 조용한 감동을 줍니다.
분홍빛 터널 속을 걸으며 사진을 남기고,
호숫가를 따라 드라이브하고,
강변을 산책하며 마음을 비워내는 하루.
천천히 조용히 자신에게 집중하며 정신없이 보낸 시간을 날려 버리고 힐링하는 진정한 여행!!
충주에서 편안하게 즐기세요^^
이번 주말, 충주에서 여러분만의 봄을 다시 한번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