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속초 아바이마을 여행 – 현지인이 추천하는 속초 핫플 연계 1일 코스

속초에는 많은 여행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아바이마을은
조용한 골목길과 갯배, 그리고 실향민의 역사를 품은 특별한 장소입니다.
북적이는 관광지보다는 속초의 삶과 정서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죠.

이번 글에서는 속초 아바이마을을 중심으로 한 1일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맛집과 바다 산책, 감성 카페, 전통시장까지 모두 엮은 동선으로
하루가 모자라지 않도록 알차게 구성했어요 😊

📍 아바이마을이란?

위치: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유래: 6·25전쟁 당시 함경도 실향민들이 모여 살기 시작한 마을
포인트:
- 갯배 체험: 손으로 줄을 당겨 직접 배를 끄는 이색 경험
- 골목길 산책: 레트로한 감성의 좁은 골목과 벽화
- 오징어순대 맛집: 지역 특산음식으로 현지인도 즐겨 찾는 메뉴
-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로 유명

📝 아바이란? 함경도 방언으로 '아버지'를 뜻해요.
이 마을은 실향민들의 눈물과 그리움을 담은 공간이기도 하죠.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로 10분, 주차도 가능해 접근성은 매우 좋아요.

아바이마을 여행은 갯배 체험으로 시작하는 것이 정석!
줄을 당겨 스스로 배를 움직이는 아날로그 방식의 배는
속초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입니다.

갯배를 타고 마을로 들어서면,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풍경이 펼쳐져요.
낡은 간판, 벽화가 그려진 골목, 실향민 가정집들이 늘어서 있어
복잡한 도심과는 다른 느림과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걷다 보면 금세 배가 고파지죠.
아바이마을은 오징어순대와 순댓국의 본고장이라고 불릴 만큼
맛집들이 줄지어 있어요.

💡 인기 식당은 주말 점심시간에 대기 줄이 생기니 11:30 이전 방문 추천!

배를 든든히 채웠다면, 근처 속초해수욕장으로 산책 나가보세요.
도보 10분 이내 거리로 바닷바람 맞으며 걷기에 딱 좋은 코스예요.

걷다 보면 커피 한 잔이 생각나죠.
속초에는 관광지 위주 카페도 많지만,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감성 카페도 꽤 있어요.

하루의 마지막은 속초 전통시장 탐방으로 마무리!

속초 아바이마을은 화려하진 않지만 깊이 있는 여행지입니다.
갯배를 타고 천천히 걸어 들어가
오징어순대 한 그릇, 바닷가 산책, 감성 카페와 전통시장을 하나씩 즐기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꽉 차게 흘러가 있어요.

기억에 오래 남는 여행은 의외로 소박한 순간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주말, 속초의 로컬 감성과 자연이 만나는
아바이마을 1일 코스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