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변산마실길 1코스는 서해 바다의 풍경과 함께 걷는 아름다운 해안 산책길로, 걷기 초보자부터 여행객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힐링 코스입니다.
‘마실’이라는 단어답게, 편안하게 걸으며 자연을 만나는 길이라는 테마 아래 조성된 이 길은 총 8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1코스는 변산해수욕장에서 시작해 모항까지 이어지는 8.8km의 가장 인기 있는 해안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변산마실길 1코스 중심으로 한 하루 여행 일정을 소개하고, 주변 명소, 맛집, 이동 팁까지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걷고 쉬고, 먹고 사진 찍는 여행이 모두 가능한 변산마실길 소개합니다.
🌅 여행 개요
- 코스 이름: 변산마실길 1코스 (해넘이길)
- 거리: 약 8.8km
- 소요 시간: 약 3~4시간 (산책 속도 기준)
- 출발 지점: 변산해수욕장
- 도착 지점: 모항해수욕장
- 난이도: ★☆☆☆☆ (쉬움)
- 이동 수단: 자가용 or 대중교통 (버스/택시)
🗺️ 코스 개요 및 특징
코스 경로:
변산해수욕장 → 고사포해변 → 적벽강 → 격포항 → 모항해수욕장
변산반도의 다양한 지형과 해안 풍경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로, 해변·갯벌·기암절벽·작은 어촌마을이 조화를 이루며 변산의 매력을 오롯이 담고 있는 코스입니다.
🏖️ 주요 구간별 상세 안내
① 변산해수욕장 (출발 지점)
- 특징:
- 백사장이 넓고 경사가 완만한 해수욕장
- 여름에는 해수욕장으로 붐비지만, 비시즌엔 한적한 산책 장소
- Tip:
- 아침 일찍 출발하면 해무 낀 해안이 운치 있게 펼쳐집니다.
- 해안 데크길과 갈대숲 산책길도 인근에 조성되어 있어 출발 전 간단한 워밍업 코스로 좋습니다.
② 고사포해변
- 소요: 변산해변 → 고사포 약 2km (30분 소요)
- 특징:
- 소나무숲과 몽돌해변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해변
- 드넓은 갯벌과 노을 포인트로 유명
- 포토존:
- 소나무 사이 나무 데크길
- 해질 무렵 석양에 물드는 몽돌해변
③ 적벽강 & 채석강 (가장 인기 구간)
- 소요: 고사포 → 적벽강 약 2.5km (40분 소요)
- 특징:
- 수억 년 전 형성된 지질학적 명소
- 층층이 쌓인 절벽이 마치 붉은 벽처럼 보여 '적벽강'이라는 이름을 가짐
- 인근 채석강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다수
- 관람 팁:
- 바닷물이 빠졌을 때 방문하면 더욱 가까이서 관찰 가능
- 근처 격포항에서 해산물 간식도 즐겨보세요
④ 격포항
- 소요: 적벽강 → 격포항 약 1km (15분 소요)
- 특징:
- 작지만 정겨운 어촌항구 마을
- 해산물 포장마차, 수산시장, 마을식당 밀집
- 간식 추천:
- 바지락 칼국수, 해물파전, 생굴, 꼬막무침
- 휴식 팁:
- 격포항 근처 **카페 ‘노을언덕’**에서는 바다를 보며 커피 한 잔 가능
- 화장실 및 편의시설 잘 구비되어 있음
⑤ 모항해수욕장 (도착 지점)
- 소요: 격포항 → 모항해수욕장 약 3km (50분 소요)
- 특징:
- 조용하고 정갈한 해변, 노을 명소
- 데크 산책로와 몽돌밭이 어우러져 피날레에 어울리는 풍경
- 마무리 팁:
-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샷 남기기
- 여유가 있다면 모항 바닷가 펜션에서 1박도 추천
🍽️ 점심 식사 추천 (격포항 일대)
1. 바지락칼국수 식당 – 격포명가
- 위치: 격포항 내
- 메뉴: 바지락칼국수, 해물파전, 꽃게탕
- 특징: 신선한 해산물과 깊은 국물 맛
2. 채석강식당
- 위치: 채석강 입구 근처
- 메뉴: 백합죽, 꼬막정식, 간장게장
- 분위기: 정갈한 한식당 분위기로 가족 여행에 적합
📷 사진 & 포토존 추천
| 적벽강 | 붉은 절벽과 파란 바다의 대조가 아름다운 자연 포토존 |
| 고사포해변 | 소나무숲 사이 데크길, 갯벌 위 반사광 사진 |
| 격포항 | 어촌마을의 감성적인 풍경과 갯배 사진 |
| 모항 | 해질 무렵 몽돌 위에 앉아 노을을 배경으로 한 감성 사진 |
🛍️ 기념품 & 간식
- 변산 바지락젓갈, 꼬막젓, 갈치속젓 – 격포항 수산시장
- 전통 한과 & 찹쌀도넛 – 부안 전통시장
- 변산 토종꿀 – 마실길 입구 직매장
🚙 교통 정보
- 자가용 추천 경로:
서울 → 서해안고속도로 → 부안 IC → 변산해수욕장 (약 3시간 소요) - 대중교통:
고속버스 (센트럴시티 → 부안) → 부안터미널 → 23번 시내버스 → 변산해수욕장
※ 모항에서 택시로 부안터미널 복귀 가능 (약 20분 소요)
🛌 1박 2일 추천 시 추가 일정
Day 1:
변산마실길 1코스 완주 → 격포항에서 저녁 식사 → 모항펜션 숙박
Day 2:
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내소사, 직소폭포 등) → 부안 곰소염전 → 귀가
✅ 여행 팁 요약
| 난이도 | 걷기 초보도 가능, 오르막 없음 |
| 준비물 | 모자, 썬크림, 생수, 간단 간식 |
| 복장 | 바닷바람을 고려한 바람막이, 걷기 편한 운동화 |
| 아이 동반 | 유모차 사용은 일부 구간 불편 (고사포~적벽강 구간 주의) |
| 반려동물 | 목줄 착용 시 대부분 구간 동반 가능 |
🌟 마무리 한마디
변산마실길 1코스는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 자연과 마을, 사람, 먹거리가 함께 어우러진 살아 있는 여행길입니다.
해안을 따라 걷는 동안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치유되고, 격포항의 바다 냄새와 식탁 위 해산물은 입맛까지 만족시켜줍니다.
한적한 해변길을 따라 걷고, 적벽강 절경을 감상하고, 바닷바람 맞으며 노을을 마주하는 하루.
누구와 함께 하든 기억에 남을 감성 여행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