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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산마실길 2코스 여행 가이드

by 다올지기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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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마실길 2코스 사진

전라북도 부안에 조성된 변산마실길은 총 8개 코스로 이루어진 도보 여행길로, 해안선과 마을, 숲길이 어우러진 다양한 풍경을 품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2코스(노을길)**는 1코스에 이어 모항해수욕장에서 시작해 부안댐까지 이어지는 약 9km의 여정으로, 바다와 숲, 전통 마을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길입니다.

변산마실길 2코스는 이름 그대로 노을이 아름다운 길로 불리며, 한적한 해변과 농촌길, 구불구불한 솔숲길이 조화를 이루어 도보 여행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주는 코스입니다. 


🗺️ 기본 정보

  • 코스 명칭: 변산마실길 2코스 (노을길)
  • 출발 지점: 모항해수욕장
  • 도착 지점: 부안댐 전망대
  • 총 거리: 약 8.9km
  • 소요 시간: 약 3.5시간 ~ 4시간 (여유 있는 속도 기준)
  • 난이도: ★★☆☆☆ (보통, 일부 오르막과 흙길 있음)
  • 주요 키워드: 해안 산책, 숲길 트레킹, 노을 포인트, 한적한 여행

🌅 코스 개요 및 특징

🗺️ 경로 요약

모항해수욕장 → 마항마을 → 하섬해안길 → 곰소마을 → 석포항 → 부안댐 전망대

변산마실길 1코스가 해변 중심의 코스였다면, 2코스는 해안과 내륙 숲길이 번갈아 나타나며 다양성이 큰 것이 특징입니다. 인파가 적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하고, 중간중간 만나는 어촌 마을의 삶의 흔적과 자연 풍광이 정겹습니다.


🧭 코스별 상세 안내

① 모항해수욕장 (출발지)

  • 특징:
    • 파도가 잔잔하고 바닥이 평탄한 서해 해변
    •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로 산책 출발지로 적합
  • 포인트:
    • 아침 시간대라면 해가 뜨는 반대쪽의 부드러운 햇살과 바다 반사가 아름답습니다.
    • 인근 편의점, 화장실 이용 가능

② 마항마을 & 하섬 해안길 (약 2.5km, 50분)

  • 마항마을 특징:
    • 작은 포구와 해안가 민가가 모여 있는 어촌 마을
    • 바다 냄새와 갈매기 울음소리가 정겨운 풍경
  • 하섬 해안길:
    • 바닷가 돌길과 몽돌길이 이어지는 구간
    • **하섬(霞島)**은 썰물 때 드러나는 작은 섬으로, 갯벌과 바위 풍경이 인상적
  • 주의사항:
    • 해안 데크가 일부 낡은 구간이 있으므로 조심해서 통행 필요
    • 물 빠진 시간에 맞춰 가면 드러난 갯벌 위를 걷는 기분도 색다릅니다

③ 곰소마을 (중간 쉼터, 4.5km 지점)

  • 특징:
    • 정겨운 농촌과 어촌이 섞인 작은 마을
    • 휴게 벤치, 평상, 마실쉼터 등이 조성되어 있어 중간 휴식지로 적합
  • 포인트:
    • 마을을 지나는 흙길, 논길, 돌담길은 사진 촬영 장소로도 제격
    • 봄, 초여름에는 양귀비꽃과 보리밭, 가을에는 억새와 코스모스가 피어 있음

④ 석포항 & 산책로 (6.5km 지점)

  • 석포항 특징:
    • 부안의 작은 어항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풍경이 일품
    • 몇 척의 어선과 갯벌 작업을 하는 어민들의 일상을 볼 수 있음
  • 석포산책로:
    • 석포항에서 부안댐까지 이어지는 숲길 중심 산책로
    • 소나무숲, 야산길, 흙길이 이어지며, 중간에 작은 저수지도 있음
  • 주의사항:
    •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므로 운동화 착용 필수
    • 해질 무렵에는 조명이 부족하므로 오후 3시 이전 통과 권장

⑤ 부안댐 전망대 (도착 지점)

  • 특징:
    • 넓은 부안댐과 탁 트인 부안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
    • 노을 시간대(18:30~19:30) 방문 시, 붉게 물든 수면이 장관
  • 시설:
    • 화장실, 음수대, 주차장 완비
    • 간단한 음료 자판기 있음

🍽️ 식사 & 간식 추천 (곰소마을 or 도착 후 부안읍)

🥢 중간 식사(추천 타이밍: 12:00~13:00)

1. 곰소마을 어촌식당

  • 메뉴: 백합죽, 바지락칼국수, 생선구이 백반
  • 특징: 갯벌에서 직접 채취한 조개류 사용

2. 간단 간식

  • 준비해 간 샌드위치, 주먹밥, 과일 등
  • 쉼터에 평상이 많아 간단한 피크닉 분위기 가능

🥘 도착 후 저녁: 부안읍

  • 부안 뽕잎한정식
  • 부안 젓갈백반
  • 곰소젓갈정식 등 로컬 푸드 즐기기

📸 사진 명소 TOP 3

장소설명
하섬 해안길 갯벌 위 작은 섬을 배경으로 한 노을 사진
곰소마을 논길 봄 보리밭, 가을 억새길 등 계절마다 다른 색감을 지닌 길
부안댐 전망대 붉은 노을과 수면 반영이 어우러지는 일몰 사진 명소
 

🎒 여행 준비물 & 유의사항

항목설명
신발 접지력 있는 운동화 추천 (흙길, 돌길 구간 있음)
자외선 차단 모자, 선글림, 선크림 필수 (노출 구간 다수)
물 & 간식 중간 보급소 없음. 생수, 간편식, 응급용 간식 챙기기
우의(우천 시) 해안길은 비 오는 날 미끄러우므로 가급적 맑은 날 선택
귀가 교통 부안댐 근처에서 택시 또는 버스 이용하여 부안터미널로 이동 가능
 

🚍 교통 안내

  • 자가용: 부안 IC → 모항해수욕장까지 약 30분 소요
  • 대중교통:
    • 서울 → 부안터미널 (고속버스, 약 3시간)
    • 부안터미널 → 모항행 시내버스(1일 5~6회 운행, 약 40분)
    • 귀가 시 부안댐 근처에서 택시로 터미널 복귀 (15~20분 소요)

🌟 총평

변산마실길 2코스는 바다와 마을, 숲길을 잇는 전형적인 ‘느리게 걷는 길’입니다.
1코스에 비해 훨씬 한적하고 자연 속에 더 깊숙이 들어간 듯한 기분을 주며, 걷는 내내 파도 소리와 새 소리, 그리고 흙냄새가 동행합니다. 특히 걷기의 끝에 마주하는 부안댐의 노을은 하루의 피로를 잊게 만드는 감동적인 장면이죠.

관광지가 아닌 진짜 ‘길’의 매력, 사람 냄새 나는 마을 풍경, 자연 그대로의 조용한 해안선을 걷고 싶다면, 변산마실길 2코스를 꼭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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